Ixplore Art : create 이기보다는 일상속에서 발견한 image를 explore한 이후 imagine하는, 발견과 발명으로 접근하는 예술운동으로 신영진작가의 예술 신조어입니다.
내부수리중인 상가의 창에 내부를 볼 수 없게 붙여 놓은 종이가 있고, 그 위에 낙서같은 큰 사인이 있습니다. 이 이름모를 낙서 사인이 베트남 북미 회담에서 트럼프와 김정은의 만남에 따른 그들만의 조약과 서명으로 상상이 되었습니다.이후 파생되었던 충돌 등에 대한 안타까움이 '충돌과 조약"의 소제목을 붙히게 되었습니다. 화면에서 전체적으로 꾸물꾸물한 면들은 은유된 세계 지도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들의 만남이 당시 전 세계인의 관심과 집중을 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누구든 이 순간에 세계평화를 그려보았을 것입니다. 성과없이 끝난 떠들석한 사건이 되었지만, 세계평화에 대한 희망을 남기며 본 작품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작품은 모든이의 염원과 함께 판문점에서 또다른 만남을 예견하듯 그려졌습니다. 분단된 우리에게는 가깝고도 먼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