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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mirror

김판묵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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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에 수묵채색, 2020

130.3cm * 162.2cm (100호)

작품가격 : 1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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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Black mirror’는 그간의 작업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내면과 외면의 갈등,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오묘한 기류, 현대 사회를 투영하는 가상의 공간 그리고 현실과의 사이 등 세상의 대립된 형상들 속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존재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 사회의 틈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고 또 무엇을 잃어 가는가? 나는 이 문제에 대해 깊은 고민과 작업을 반복할수록 점점 자신에 대해서는 희미해지는 것 같았다. 지금까지 보고 느끼고 달성한 모든 것들이 타인에 의하거나 위한 행위들이 아니었나? 라는 또 다른 갈래의 새로운 의문들만 무성해 질 뿐 가까워 질 듯 가까워지지 않는다.

나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의문점을 검은 공간으로 던져보려 한다. 우리를 투영하는 검은 공간은 있는 그대로 투영하기도 하지만 점점 어긋나기도 한다. 실체와 검은 공간 사이에 머문 우리들은 무엇이 진짜인지 혼란스럽다. 끝에 무엇이 존재할지 알 수 없듯 우리들의 삶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검은 공간만을 쫓는 데칼코마니 같은 우리들의 모습은 해골박각시 나방처럼 자신을 잃은 채 죽음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새롭게 태어나는 나를 발견하는 의미를 지니게 된다.
복잡한 현실에 희미하게 보이는 무언가를 찾아 답을 내리려 할 때 양들의 침묵(1991년作) 안소니 홉킨스의 대사 ‘양들은 울음소리를 멈추었나?’처럼 내면 깊은 곳에 꿈틀대던 무언가가 다시금 되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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