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유미 (Bae yu m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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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력

배유미 (Bae yu mee)1974년생, 동아대학교, 여자

 

개인전 3

2016 해오름 갤러리 초대전

2015 스페이스 갤러리움 초대전

2014 쌈갤러리

 

아트페어

2018 아트부산 2018 (벡스코)
     Giaf 경남 국제 아트페어 2018 (창원컨벤션센터)
2017 서울아트쇼 2017 (코엑스)
2016 제5회 BFAA 국제아트페어 (벡스코)
     아트부산 2016 (벡스코)
2015 Giaf 경남 국제 아트페어 (창원컨벤션센터)
     한중일 국제아트페어 (부산문화회관)

 

그룹전 및 기획전

2018 갤러리이배 미술품 대여 및 전시 경남여자고등학교
     다브갤러리 기획전

2017 Imagery & Art 展 기획초대전 (문현아트센터)
     Human and art 展 기획초대전 (문현아트센터)
     수원 화성을 가다 기획전 (수원미술전시관 전관)
     에코 樂 갤러리 아트샵 소품전
     제7회 한중일 국제아트페어(현대미술가전)
     벡스코 아트콜라보 부산展 (벡스코)

2016 100100色 展 / 해운아트갤러리

봄을 봄 전 / 해오름갤러리

P&O갤러리 기획 소품전

부산시민공원 한슬미술공예 페스타 / 미로갤러리

2015 부산시민공원 작가초대전 Arts in the park / 미로갤러리

2014 Gachi 아트페어 / 스페이스 갤러리움

2013 가을4색전 / 해운대문화회관

일 국제미술가전 / 북경

 

수상

2015 BNK금융그룹 청년작가 평면미술공모전 동상 / BS갤러리

2014 부산미술대전 특선 / 부산시립미술관

 

 

작가 소개

은 초월적 교감의 통로

 

탁탁타다닥

불 꺼졌던 전구에 불이 들어온다. 전기가 들어오는 그 순간 전구에 불이 밝혀진다.

환하게 불이 밝혀지는 그때야말로 전구가 제 존재 증명을 하는 순간이다.

인간인 우리도 전기가 들어오는 순간과 같은 찰나가 있다. 내내 멍하니 꺼져 있다가 짜릿한 전기가 들어오면서 환한 불이 밝혀지는 순간이다.

지금 여기 살아 숨 쉬는 나와 현재를 인식하는 때가 바로 그렇다. 그러는 동시에 우리는 눈앞에서 사라져 가는 순간의 죽음을 보게 된다.

 ‘지금이라는 순간은 매 순간순간이 날숨처럼 허무하게 흩어져 사라진다.

지나가는 모든 순간은 작은 죽음들이다. 지금이라는 순간을 살다가는 우리는 그와 같은 시간일 따름이다. 철학자 하이데거는 저서 존재와 시간을 통해 이와 같이 인간이라는 존재를 정의하고 있다.

 

배유미 작가의 작품을 통해 볼 수 있는 것도 유사하다. 하이데거는 인간이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시간성 속에서 다른 존재자들과 관계하는 가운데 존재한다고 말한다.

배유미 작가에게 그 관계성은 이라는 통로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처럼 시공간에서 동떨어진 존재들(고흐, 클림트, 모네, 마크 로스코, 쿠바)을 만난다. 한낱 순간이라는 상태를 살았던 존재들의 정서적 교감과 교류가 이 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왜 그 통로가 인 것일까?

 작가는 어린 시절 창밖에 맺힌 물방울을 통해 비친 세상을 발견했다.

그 안에는 꿈같은 평화로운 세상이 담겨 있었다.

물빛은 그녀가 원하고 꿈꾸던 곳을 어디든 데려다줄 수 있는 타임머신같다고 느꼈다.

그처럼 물은 순수하게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투명하게 비춘다. 인류 역사에서 오래도록 전해 내려오던 이 물에 대한 상징성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다.

물이 가진 의미의 바다는 그야말로 풍요롭게 차서 넘쳐흐른다. 비가 흩뿌리고 난 후 뿌연 먼지와 불순물을 걷어낸 세상은 그 얼마나 선명하며 맑고 쾌청한가.

물방울은 존재의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내비친다.

 

은 또 인간의 감성을 예민하게 만든다.

예민하다는 것은 나를 포함한 주변의 존재를 더욱 또렷이 인식한다는 것이다.

선명하고 맑은 색채, 풀어 흐트러진 형상들이 자유롭고 솔직 담백하게 드러난다.

작가는 화폭 속에 일상적인 풍광과 사물들을 담아내지만, 가식이나 자신을 얇게 포장하고 있던 표피를 벗어내고 제 안에 고스란히 투과한 시간의 흐름을 정직하게 담고 있는 것을 그린다.

오래된 자동차나 정취를 그대로 담아내는 옛 도시의 풍광 같은 것들이다.

그녀에게 예술은 시공간을 초월한 초감각적 교류이며, 이런 교류가 작가에게 행복감을 준다. 그처럼 예술가의 행복은 먼 곳이 아니라 바로 하얗고 깨끗한 화폭 위에 있다. 행복이 고통이나 불안으로 벗어난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평정심과 정신적 충일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했던 니체의 말이 떠오른다.

 

아트스토리 김민희-

 

 

 

 

 

 

 

- 작가노트 -

 

물과 빛은 생명을 상징한다.
우리의 삶은 물과 빛 없이는 살아 갈 수 없다.
늘 대자연의 혜택을 받고 있지만 순간 순간 우린 잊고 사는 것 같다. 그 소중함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지만 물과 빛은 필수불가결한 생명을 이어주는 소중한 존재이다.
우주같은 의미를 지닌 생명을 일상적인 시각으로 따뜻하게 풀어내어 담고 싶었다.


'물이 되는 꿈'에서 '빛으로 물들다.'란 테마로 지금은 작업을 하고 있다.
나의 작업 테마는 물과 빛 생명이다.

물과 빛을 통해서 전쟁 없는 평화의 세상 따뜻한 세상을 꿈꾼다.

최근 작업 ‘빛으로 물들다.’ 컨셉은 태초의 원초적인 아프리카의 색과 현대의 심플함을 면과 색으로 자유롭게 표현하여 담았다.
내안의 담긴 감정들을 풀어내는 작업에 좀 더 솔직하게 담고 싶었다.
붓터치의 자유로움과 과감함을 최근 작업에 담고 싶었었다.

'물이 되는 꿈'의 테마는 비오는 날 차창너머 맺힌 물방울 속의 몽환적인 느낌으로 영감을 받았었다.
물방울을 통한 세상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꿈같은 따스한 세상이였다.
일상의 지친 몸도 잠깐이지만 위안을 받았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했던 행복한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지금 현재 힘들고 슬플때 행복한 기억속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도 있다.

어릴때 꿈꿨던 타임머신을 타고 가고 싶은 곳으로 어디든 갈 수 있는 꿈....

나 또한 물과 빛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원하고 꿈꾸던 곳을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어디든 데려다 줄 것 같은 꿈을 꾼다.
잠깐이나마 행복한 순간을 여행한 것처럼 보는 이들도 타임머신을 타고 내 영혼의 따뜻한 봄날같은 그 시간으로 여행을 가는 쉼을 느끼기를 바래본다.

앞으로의 작업들은 내가 걸어가는 시간들 속에서 담겨질 따뜻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담을 것이며
다가올 시간들도 물과 빛의 따뜻함과 사랑으로 채우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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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114호

빛으로 물들다

2018060016032018-07-20100,000원4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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