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Hyunah 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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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력

조현아 (Hyunah Jo)1993년생, 단국대학교, 여자

[2017 ASYAAF] 2017, Seoul, South Korea. 

[Salon de Refusés] 2016, Emopria, KS, USA.

 

작가 소개

 중세미술은 신성한 인간의 속성과 세속적인 측면을 동시에 다루며, 보는 이로 하여금 현실 세계의 양가적인 속성을 직면하도록 한다. 또한, 중세 시대의 예술가들은 내적인 문제와 정신 적인 고통을 작품에 담았으며 깨끗함과 더러움, 정상적인 것과 비정상적인 것과 같이 대조되 는 이미지들을 한 화면 안에 병치했다. 나는 중세 미술이 가진 이러한 속성을 작품에 적용하고자 하며, 그 주제와 양식을 동시에 차용하여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다. 나는 현재 대한민국의 사회적 이슈들과 그로 인해 비롯된 개인적인 문제, 그리고 개인적인 명상의 주제를 중세 미술의 도상을 차용하여 작품에 담는다. 

 특히 흑사병 시대, 새 모양의 가면은 본인의 작품에서 스스로를 나타내는 상징물이다. 이 새 부리가 달린 마스크는 사람들 사이에 섞이면서도 거리를 두기 위해 만들어진 자기 보호의 수단이자,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익명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수단이기도 했다. 따라서 플레이그 닥터 마스크는 사람을 치료하면서도, 타인의 고통과 질병에서 개인을 격리하는, 위선의 가면이며 가면 뒤에 숨은 인간의 나약함을 드러낸다. 중세시대에 질병 사이를 헤집고 다녔던 이 가면은, 나의 작품에서 바니타스 정물의 핵심적인 주제를 전달하는 오브 제인 해골을 대체하는 요소이자 위선적인 본인의 모습을 반영하는 상징물이다. 

 요약하자면, 나의 작업은 중세 미술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이다. 중세 미술의 정신적인 주제와, 다양하게 해석되는 상반되는 서사는 여전히 예술의 주제로서 인상적이다. 따라서 나는 이러한 요소들을 차용하여 나 자신과 우리 사회를 직시하고 이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그러므로 나의 작업들은 옛 양식과 새로운 이야기의 혼합물일 것이다. 작업을 통해, 현대 사회를 역설적인 위트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의 저항과 고뇌, 슬픔의 이야기가 전달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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