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훈 (Lee Choong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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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력

이충훈 (Lee ChoongHoon)1971년생, -출신대학-, 남자

이충훈(1971~)

sw8221@naver.com

http://facebook.com/wittbook 

계좌번호: 신한은행 110-031-897881 (이충훈)

 

1971. 인천출생

1990. 인천대건고 졸업

2020. 고려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전공

 

[개인전]

2009  대안공간FOX / 인천시 남동구 구월3 / “무수한 원본, 혹은 원본들

 

[단체전]

2004 1회 사진그룹 IMAGO 기획사진전화수부두설치전

2005 2회 사진그룹 IMAGO 기획사진전 들물, 화수부두의 또 다른 이야기

2007 3회 사진그룹 IMAGO 기획사진전 도시속의 섬 이야기

2009 ()문화생성연구소 / 부평구청 기획설치전천사들의 전설 I”

2009 ()문화생성연구소 / 중국 길림성 연길시 / 연변미술관 기획설치전 천사들의 전설 II”

2011 인천학생교육 문화회관 가온 갤러리 “33색전” / 박황재형,임기성,이충훈

2015 선광미술관 사진그룹 IMAGO “ / “빛이 머무는 공간에 서다우리동네 SERIES

2016 한중문화관 사진그룹 IMAGO “ / APORIA  SERIES

2017 갤러리지오 사진그룹 IMAGO “ / BEING AND TIME  [나는 바라본다.고로 존재한다]

2018 인천문화재단주관 인천개항장 예술축제사진전 / 인천아트플랫폼 H동 

2019 제9회 사진그룹 imago 기획사진전 / 빛과 어둠사이 / "나-들" / 갤러리 서담재

  

작가 소개

 

 

이충훈의

무수한 원본,혹은 원본들

 

대부분의 예술 형식이 갖는 메시지들은 대상이나 장면의 유사적 내용

그 자체 외에도 재생의 스타일에 따라 보충적 메시지를 함유하기 마련

이다이 모방적 예술들의 보충적 메시지는 유사물 그 자체가 갖는 

외시적 메시지와 미적이든 이데올로기적이든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사회의 어떤 문화, 혹은 사회가 생각하는 것을 읽게 해주는 방식인

공시적 메시지로 이루어진다.

 

이충훈의 사진, 혹은 복제물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바로 이런

보충적, 이차적 메시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의 이미지는 원본

대상 그 자체의 복제물을 다시 복제하는 팩시밀리라는 전달 매체를

통과하면서 새로운 이미지와 메시지를 만들어낸다. 팩시밀리는 전화에

연결해 사본을 몇 초 안에 온 세계 어디든지 보낼 수 있다.팩시밀리는

복사기와 다르게 인식한 정보를 바로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전화를

통해 전자 소통, 변조를 한 번 더 한다. 이처럼 작가가 팩시밀리를 이용해

작품을 만든다는 것은 복제시대에 복제예술의 가능성을 적극적인 매체

사용을 통해 반영, 실천하려는 의지의 산물이라 하겠다.

그런 이유로 작가 이충훈의 이미지는 사진이긴 하지만 사진의 일반적

특성과는 거리가 멀다. 그는 사진을 찍으면서도 사진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사진에 대한 일반적 관념을

반성적으로 해체하며 그는 사진을 보다 더 확실하게 말하고 있다는

표현이 옳겠다. 언제부터인가 그림을 닮아 간 사진을 복제예술로서의

개념으로 자리 이동하는 반역, 배반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퇴행이

아닌 역행의 감행이다. 그러므로 그의 작업은 사진이나 복제로써의

예술이 아니라, 예술로써의 사진, 혹은 예술로써의 복제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왜냐하면 복제 기술의 발달로? 사라진 것은 원본의 개념이

아니라 원본 그 자체일 뿐 원본은 무수한 원본 혹은 원본들이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롤랑 바르트는 예술가를 구성하는 가장 역설적인 덕목을 불안정성이라

했다. 예술가란 변화하는 세계 속에 있지만 그 자신도 변한다는 평범한

것이다. 그러나 그런 평범함이 예술가에게는 현기증 나는 일이다.왜냐하면

예술가는 자신이 제안한 작품이 세계의 변화에 의해 생산되는지, 혹은

자신의 변화에 의해 생산되는지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말하고

싶은 것이 있는 그대로의 세계에 관한 증언인지, 아니면 자신의 향수나

욕망의 자기중심적 반영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충훈의 보충적 메시지는 전자 매체에 의해 무수히 복제되면서 대상

사물이 소실될 때까지 철저하게 사물을, 사진을, 복제물을 응시하며

보다 숨이긴 작업에 의해 드러날 것이다. 내일은 또 다른 작업이

그에게서 시작될 것이라는 전언이 이미 그의 등을 돌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박황재형 – ()문화생성연구소 이사장, 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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