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樂 갤러리’의 온라인 전시입니다.

10월의 작가 : 김연화

글쓴이 : 큐레이터 김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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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 10월, 김연화작가

 


자작나무 화가, 김연화 이야기 
 



큐레이터 김기림









에코락갤러리 이달의 작가에 선정된 김연화 작가는 26년 동안 자작나무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였습니다. 작가는 로버트 프로스트의 '자작나무', 러시아 감독 이칼로프의 ‘시베리아의 사랑’에 나오는 자작나무를 통하여 영감을 받고 결혼 후 중단하였던 붓을 다시 잡고 자작나무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작가에게 자작나무는 마음이 힘들고 이유 없이 아프기 시작하고 모든것이 시들했던 때에  따스한 위로와 희망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따스한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고 싶어 합니다. 그녀의 작품을 통해 우리도 가슴 깊이 스미는 따스함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김연화 작가의 작가 노트>

 

자작나무라는 소재는 나를 새로운 꿈을 꾸게 하는 힘이며 나를 상징하는 아이덴티티 입니다.

 

내가 나타내는 자작나무 숲은 추상이던 구상이던 형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크릴 물감, 나이프, 붓을 사용해 한 겹 한 겹 겹겹이 쌓아 올려 거칠게 작업한 마티에르는 시간의 응집입니다. 뿌리부터 가지, 잎새까지 전부를 내어주는 자작나무를 깊이 있는 텍스추어를 위해 모래, 스펀지, 티슈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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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이야기, 사계절과 어두운 밤 홀로 하늘을 비쳐주는 달과 별빛, 인간의 삶과 닮아 있는 자연을 통해서 보이지 않는 경쟁속에서 지쳐 있는 현대인의 소외된 마음을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선물처럼 위로와 용기, 희망, 그리고 사랑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아직은 어느 계절을 지나고 있는지 모를 그대,

살아있어서

그냥 거기에 맴돌아 별을 세고 있어도 한 세월 지나가버린 그대.

당신이 지치고 힘들 때, 부족하지만 당신과 함께 동행하고자 합니다.

  

2019. 김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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