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樂 갤러리’의 큐레이터 추천작품입니다.

나광호 작가의 'Gauguins Chair'

글쓴이 : 큐레이터 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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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큐레이터 추천작품 

 

 

 

 

윤혜진 큐레이터 추천작품 : 나광호 작가의 'Gauguins Chair' 

 

 

 

 

윤혜진 큐레이터

 

 

 




 

 

 

 

  3월 셋째 주, 윤혜진 큐레이터의 추천 작품은 나광호 작가의 'Gauguins Chair'입니다.

 

   나광호 작가의 작품을 아우르는 큰 주제는 ‘Amuseument [Amusement + museum]  'Amuseument' 'Museum'의 합성어로 각각 즐거움과 미술관(박물관)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예술과 놀이 어떤 것을 모방하여 그것을 새롭게 창조해낸다는 공통점에서 착안하여 이 단어(Amuseument)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두가지 모두 즐거운 활동이란 부분과 기존의 것을 모방하여 발전되고 재탄생된다는 것이 더욱 흥미롭게 느껴진 부분이었습니다. 이 시리즈의 모든 작품들은 기존의 명화를 감상한 아이들이 이를 다시 자신의 손길로 재탄생 시킨 작품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명화는 아이들의 손을 거치고 또다시 작가의 손을 거치는 두번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창작물로 완성됩니다.

  

  빈센트 반 고흐 / 고갱의 의자 / 1888년作

 

   이번 작품은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고갱의자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고흐와 고갱의 일화는 많이 알려졌고 그들은 함께 사는 기간동안 서로의 작품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예술의 동반자로서 끈끈한 우정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작품은 원작이 가진 작품의 해석이나 의미를 분석하기 보다는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최종적으로 완성된 작품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어색함(아이들)과 능숙함(나광호작가)이 함께 어우러진 예술과 장난(즐거움), 가치의 높음과 낮음, 중심과 주변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기존의 명화가 가진 절대적인 위치에 대한 생각을 잠시 접어두고, 창작의 순환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나광호 작가의 'Gauguins Chair'작품은 4월 4일부터 약 한달간 에코락갤러리 아트샵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작품들을 함께 보실 수 있는 기회를 꼭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새로운 작품이 여러분에게 영감을 드릴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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