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현 작가의 작품에는 사전적인 정의의 FREE가 아닌 개인의 삶이 녹아 있는 FREE에 대한 재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창현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면 날카로운 볼펜으로 두껍고 긴 직선들과 숫자 그리고 상의를 탈의한 상태로 흡연하는 모습까지 딱딱하게 정해져 버린 현실의 규범과 그 현실 속에서 자유롭게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고 싶어하는 갈망에 목마른 작가 자신을 투영하여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100호라는 작품의 크기에서 오는 강렬한 압도감 또한 작가의 의도를 대변하는 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사람중에서도 자유라는 단어에 가장 목이 매였던 인종인 흑인을 상징화 하여 hip스럽게 표현하였습니다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는 군대에 있었을때 미술을 하고싶은데 제제와 억압이 심해서 사단장과의 대화에서 청원을 하였고 그렇게 부대에서 허락받은 작품활동에 흔히 구해 쓸수 있는 볼펜을 통해서 군대 속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내가 할수있는 예술과 자유를 최선을 다해서 임했다는 것에 제목에 free 라는 키워드에 적합한 사연인것 같습니다 

-작가의 노트 중- 

    우리도 오늘 한번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자유를 꿈꿔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