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樂 갤러리’ 아트컬럼입니다.

최후의 문명[1]-한국 미술의 미래를 향한 좌충우돌의 여정!

에코락갤러리 대표 장현근 | 2020-06-16

  • sns kakao Story
  • sns tweeter
  • sns facebook
  • sns link

1. 논어로논어를풀다- #이한우 지음
모든일이 그렇듯이 일은 전혀 엉뚱한데서 시작되지요. 2017년 9월 존경하는 이한우 교장선생님의 '논어등반학교'에 입교하여,천자문 한번도 완독하지 못한 제가 '논어' 필사를 필사적으로 도전하던 중에 발견한 이 한문장이 운명적인 시작으로 다가옵니다.역병이 역설적으로 저에게 준 시간을 확찐자 대신 확든자가 되기 위해 겁도 없이 아리아드네가 건네준 실타래의 끝을 덜컥 부여 잡고 미증유의 미로속으로 들어가 허우적거리고 있는데, 아직도 출구 찾기가 요원합니다.

논어 자한 13편에는 공자가 구이에 살고 싶다고 하니,어떤 사람이 거기는 겁나 누추한 곳이라고 하자 공자는 군자가 사는 곳이 어찌 누추하겠는가'(子欲居九夷 或曰陋, 如之何 子曰君子居之, 何陋之有?)

도대체 아홉 오랑캐가 사는 곳,구이가 어디길래 당대의 지성인 공자가 살고 싶어했을까요?주희는 논어 집주를 통해 좀더 구체적인 힌트를 줍니다.동쪽에 독수리 오형제도 아닌 구형제가 사는 땅에 공자가 가서 살고 싶어했다.그런데 거길 가려면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야 한다'(東方之夷有九種. 欲居之者, 亦乘桴浮海之意.)

동방의 아홉부족의 오랑캐, 즉 부족 연맹체인 동이족이 사는 곳은 바로 고조선입니다. 주자는 동이족이 사는 곳은 원래 도가 없어 누추하지만 공자가 가면 방유도(邦有道)한다고 해석했지요.중화사상에 쩔면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주희의 말대로 라면 공자가 살았던 춘추전국시대의 중원이 방무도(邦無道)한것을 설명하지 못합니다.즉 공자가 판단하건데...도가 있는 고조선에 가서 폼나게 살고 싶다는 이야기로 저는 해석했습니다.

그렇다면 공자가 언급한 구이가 동이족...그리고 고조선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만 증명하면 되겠군요.그 연결고리는 1911년 윤초 계연수가 삼성기,단군세기,태백일사,북부여기를 한권으로 엮은 한단고기 를 통해 풀어보겠습니다.


2. 실증 한단고기 -이일봉 지음

공자와 주희가 도가 있는 곳이라고 언급한 동쪽의 독수리 구형제의 나라!... 九夷의 실체에 대해 '한단고기'를 통해 알아봤습니다.우선 한단고기는 위서라는 논란이 있지요. 그부분은 저처럼 필사 수준의 정독을 한 뒤 여러분이 각자 판단 하시면 되겠습니다.선사시대의 역사는 후대에 학자가 전문이나 전언을 집대성 한 것이므로 그 실체의 불분명함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따라서 그 내용과 유적과 유물..그리고 주변국의 역사 뿐만 아니라 과학적 실증 방법,진화 생물학이나 인류학,기후학,문명교류,미술 해부학등 다른 학문들을 종합해서 판단해야 된다고 봅니다.어째든 저는 환웅과 웅녀 사이에서 단군이 태어나 역사시대인 고구려 건국까지 무려 1900여년 통치했다는 신화수준의 황당한 이야기 보다, 한단고기의 내용이 상당한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합니다.백번 양보하더라도 이책이 위서라면 저자는 고대 동북아 역사에 통달한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천재성을 보유했음이 틀림없지요.

한단고기의 내용은 방대해서 틈 나는대로 가져다 붙이기로 하고 이번에 九夷의 정체를 밝히기로 합니다.고려 공민왕 원중동에 의해 쓰여진'삼성기'하편에 의하면 환인이 세운 환국에서 갈라져 나온 지류의 아홉종족을 의미합니다.중국의 사서인 '사기'의 '삼황본기'에 '....형제 아홉사람이 9주로 나누어 각기 우두머리가 되었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중국정사 조선열국전에 따르면,

'東方曰夷. 夷者, 灏也, 言仁而好生, 萬物灏地而出. 故天性柔順, 易爾御, 至有君子ㅗ不死之國焉. 夷有九種,曰哯夷, 于夷, 方夷, 黃夷, 白夷, 赤夷, 玄夷, 風夷, 陽夷. 故孔子欲居九夷也.동방을 '이夷'라 하였다. '이夷'라는 것은 '근본이 되는 뿌리'라는 의미이니, 어질고 자애심이 많아 살생을 꺼려 마치 만물이 뿌리 되는 땅으로부터 솟아나오는 것과 같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한 까닭에 천성이 유순하여 법도로서 다스리기 쉬워 군자의 나라(君子國), 또는 죽지 않는 나라(不死國)라는 이름이 있게 되었다. '이夷'에는 아홉 종류이 있으니 견이 우이 방이 황이 백이 적이 현이 풍이 양이 등이다. 때문에 공자는 구이九夷에 머무르고자 하였다.' 이렇듯 고대 중국의 중원에서는 九夷,九黎(구려)라고 부르고 이것은 고구려때까지 이르러 고구려를 구려(九驪)라고 부릅르게 됩니다. 여러 중국 고서에서는 구이를 東夷,숙신(말갈-읍루-여진-만주족),부여,배달,청구,해동,군자국 등으로 모두 동이족의 일원으로 보는 것에 이견이 없습니다.

송나라 범엽이 편찬한 후한서에는 '동방을 동이라 하는데,夷는 근본을 말한다.말하기가 인자하며,만물이 생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근본이 땅에서 나온다.때문에 천성이 유순하며,도로써 제어하며,군자가 죽지 않는 나라에 이르렀다.'와 중국 지리서 '산해경' 또한 '군자 나라는 북쪽에 있다'란 기록이 있습니다.더 재미있는 것은 '후한서'의 삼국지 동이전에는 '東夷率皆土著, 憙飮酒歌舞, 或冠弁衣錦, 器用俎豆. 所謂中國失禮, 求之四夷者也'동이는 거의 모두 토착민으로 음주와 가무를 좋아하였으며, 혹은 예복에 관을 쓰고 비단옷을 입으며 생활의 기구로 제기祭器를 사용하였다. '중국에서 예禮를 잃어버리면東夷에게 구하는 것처럼 사방의 夷에게서 이를 구하면 된다'

지금까지 공자가 논어에서 도가 있는 곳으로 언급한 九夷...즉 군자국인 東夷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역사의 기록이란 승자의 기록,기록 주체의 입장에서의 기록임을 감안하더라도 우리 민족의 역사 이전의 시대는 당시의 중원보다는 문화의 수준이 한단계 높았던 것은 분명합니다.자! 그러면 고대 중국에서 자기네보다 한수 높았다고 쳐주던 동이족..구이족은 도대체 어디서 왔을까요? 문자는 없고 오직 말없는 유적과 유물만 있는 심연의 세계로 상상의 나래를 펴봅니다. 다음은 마치 뜬구름 잡는 문자 기록을 넘어서 동이족의 실체로 추정되는 SKYTHAI에 대해 간첩 깐수로 유명한 유라시아 문명교류의 전문가인 정수일 교수의 저서인 '고대문명교류사'를 소개하겠습니다.


3. 고대문명교류사-정수일 지음

1991년 10월 경찰이 되기 위해 열심히 형법공부를 하고 있던 제가 뜬금없이 지금 광화문에 있던 국립중앙박물관에 갑니다.바로 '스키타이 황금전'이라는 전시를 보러 가는데요. 스키타이 황금 유물들이 흑해연안을 출발하여 바이칼 호수를 지나더니 신라 왕릉에서도 출토(그것이 왜 거기서 나와...) 되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우리는 유구한 반만년 역사를 가진 단일민족으로 찬란한 문화유산..어쩌구..저쩌구...라는 얇팍한 지식에 쩔어 있던 제 뇌 껍닥이 한 꺼풀 벗겨진 느낌이랄까?그 이후부터 스키타이란 단어는 제 뇌리에 각인됩니다.

그로부터 30년이 흐른 어느날...우연히 들린 파주 출판단지내 '지혜의 숲'에서 정수일 교수의 명저 '고대문명교류사'을 발견하고 급한대로'스키타이'부분만 단숨에 읽었지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가 간첩 깐수로 영화처럼 드라마틱한 삶을 산 천재였더군요(전향했습니다..)회사에 돌아와서 애를 좀 쓴 다음에 책을 구해 비로소 우리민족의 형성과정에 스키타이족의 밀접한 관계..어쩌면 스키타이의 한 지류가 우리 조상의 DNA에 한부분을 채워줬다고 굳게 믿게 되었습니다.(우리는 단일민족이 아닌게야...ㅠㅠ) 

그리스 신화에도 스키타이는 사람의 머리 가죽을 뼈로부터 분리시켜 허리춤에 말아차고 다닌다 하여 수골리족(首骨離)이라 불립니다.아메리카 인디언들의 행태와 비슷하죠.야들의 후손이 베링육교를 통해 건너가서 갸들이 된것으로 추정할 수 있겠습니다.스키타이는 성경에도 언급되는데, 눈물의 예언자 예레미아는 '보라 한 민족이 북방에서 오며 큰 나라가 땅끝에서부터 떨쳐 일어나니 그들은 활과 창을 잡았고, 잔인하고,자비가 없으며,그 목소리는 바다가 흉용함 같은 지라, 그들이 말을 타고 전사같이 다 항오를 벌리고, 딸 시온 너를 치려 하느니라(예레미아서 6장 22~23절).겁나게 살벌합니다. 스키타이는 국가이전의 부족 연맹체 정도로 보이는데요. 동부 유럽,흑해,카스피해,아랄해,아나톨리아 고원,메소포타미아 북부,심지어는 그리스,이집트까지, 그리고 북쪽으로는 카자흐초원,우랄 알타이산맥을 휘젓고 돌아다닌 난봉꾼 북방 유목 기마민족이었습니다.떼로 뭉쳐 돌아다니며 정주민들을 정복하고 약탈하느라 바빠 문자를 만들지 못해 기록이 없습니다.ㅠㅠ 다만 그들이 남긴 호화스러운 유적과 유물이 바로 스키타이 황금 유물이고..스키타이에 대해서는 이들에게 당한 정주민들의 역사 기록(미개,파괴,야만의 문명파괴자로 기록) 에 의존해서 가늠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그리스 역사가 해로도토스는 '누구도 그들로부터 도망갈 수 없고, 누구도 그들을 잡을 수 없다'며 신출귀몰하는 스키타이에 대해 많은 기록을 남깁니다.스키타이의 후손들은 BC800년부터 AD 300년까지 약 1,000년동안 이지역에서 활개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다 잔인하고 혹독한 약탈로 민심을 잃어 통일국가로의 발전 없이 정주민에 동화되어 역사속에서 사라집니다.

스키타이는 귀를 덮는 뽀족모자,헐렁한 통바지,버선모양의 가죽단화,짧은 상의, 허리를 졸라맨 복장인데 이는 북방 기마 민족의 공통된 차림으로 고구려 벽화속에 나오는 옷 모습과 매우 흡사합니다.형제 관계를 신성시 해서 의형제를 맺게 되면 손가락 잘라 피를 서로 나눠마시면서 엄숙한 서약식을 진행한다는 기록이 있습니다.위계가 분명하여 호위병,하인,후궁,말,전차까지 순장하는 풍습과 포로를 인신공양하는 제의행위의 악습을 가지고 있습니다.순장제도는 지증왕이 금지 시키기 전까지 신라에도 있었지요. 안장과 가죽 등자의 발명으로 말을 길들여 드디어 원거리까지 원정을 나갑니다.또한 야금술이 뛰어나, 청동제 무기로 무장했으니 당대에 천하무적이었겠네요.여하튼 이 스키타이의 조상들은 세계 3대 문명인 이집트,메소포타미아,인더스 문명 언저리 지역을 싸돌아 다녀 정주민을 괴롭혔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교역과 문화의 교류를 통해 문명의 태동을 시키는데 일조하게 됩니다.다음엔 이 스키타이의 조상들은 누구이며,어디서 왔는지...그리고 우리민족과는 어떻게 연결되는지..선사시대 심연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4.총,균,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균,쇠는 코로나 역병이 창궐해서 절정기에 이르렀을 때, 재소환된 책으로 인류의 역사를 바꾼 금속,무기 그리고 병균에 관한 이야기가 시공을 관통하며 전개됩니다.전염병의 가공할만한 위력이 현재 상황과 맞물려 공포스럽게 다가오지만,여기서는 스키타이와 관계있는 금속과 무기에 대해 집중해 봅니다.

 

금속을 다루어 무기를 만드는 야금술은 반드시 불의 사용을 전제합니다.불은 호모에렉투스와 네안데르탈인이 사용했는데 음식을 익혀 먹음으로써 소화가 빨라 더 많은 에너지를 활용 할 수 있는 체력과 체격 형성에 도움이 되지요.드디어 아프리카를 떠날 준비가 된 것입니다.또한 불은 혹독한 빙하기 시절에 추위로부터 생존을 담보하여, 따뜻한 아프리카를 순차적으로 떠난 호모에렉투스와 사피엔스가 알프스 너머의 유럽 평원과 동부 유럽의 스텝지대에서의 생존에 결정적인 역할 을 하죠.

어느날 누군가가 불피운 모닥불 아래에서 용해되었다 굳어진 금속 덩어리를 발견하게 됩니다.쓰고 있던 석기류보다 단단하며 날카롭기까지 한 신기한 금속이 바로 청동이며,우랄산맥과 알타이산맥 인근에 구리채굴 유적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지역에서 활동했던 사람들이 청동기 시대의 주역임에 틀림없습니다.뿐만 아니라 이사람들은 그렇게 확보된 야금술로 황금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데,바로 갸들이 스키타이족입니다. 

드디어 BC 4000년경...(어쩌면 지위리 환인의 서자부 대인 환웅이 환인국을 떠나 동진했다는 BC 3898년 즈음)....스키타이의 활동 지역으로 알려진 흑해 북쪽 연안에 드디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말을 가축으로 사육하게 됩니다.이로써 스키타이는 행동반경이 커지고 전광석화와 같은 기습 공격이 가능해져 북으로는 흑해와 카스피해...서쪽으로 지중해...남으로는 홍해와 페르시아만 사이의 비옥한 초승달 지역을 마음껏 유린합니다.만약 스키타이 부족 연맹체가 환인국이 맞다면 환인국의 한 지류인 환웅은 청동제 무기로 무장하고 말을 탄채 우랄과 알타이 산맥 사이의 초원길을 넘어 동진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이후 말과 청동제 무기는 재레드 다이아몬드 말대로 인류의 운명을 바꾸는 가장 위력적인 전략 무기가 되지요. 다음은 환인국과 스키타이의 관계,그리고 그들의 삶의 터전으로 추정되는 유적들에 대한 이야기를 헤르만 파르징거의 명저'인류는 어떻게 역사가 되었나'를 통해 짜깁기 신공을 발휘해 보겠습니다.


 

5-1. #인류는어떻게역사가되었나? -헤르만 파르칭거 지음

 

칼 세이건 가라사대 원시 인류의 3대 공포는 고소공포,파충류,어둠이라고 했습니다. 11m의 티라노 사우르스와 같은 공룡을 피해 그보다 높은 나무위에 살다보니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은 당연히 끔직한 공포였겠죠.지금 우리가 조금만 높은 곳에 올라가면 오금이 저리고 심장이 쫄깃해지는 고소 공포증은 우리 유인원 조상들이 우리에게 준 떨어짐 방지 선물입니다.파충류는 구태여 설명 안해도(뱀조심...ㅎㅎ) 마지막으로 어둠은 원시 인류가 겪는 모든 공포의 총합이었습니다.아침이 밝아 광명의 세상이 오면 비로소 인류는 안심을 합니다.그러니 태양이 뜨는 동쪽은 그야말로 선망과 동경과 호기심의 원점이었습니다.그래서 해가 뜨는 동쪽을 향해 인류의 대이동이 시작됩니다.가자 해뜨는 동방으로(동방신기는 요즘 뭐하나?)...

삼국유사는 우리 역사가 단군 왕검의 고조선이 아닌 桓因의 桓國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한단고기의 삼성기 하편에 환국의 시원에 대해 나와 있는데요. 나반(那般)과 아만(阿曼) 사이에서 아리사타( 阿耳斯它)가 태어나고,이어 앞에서 설명한 九桓 무리, 즉 구이(동이)가 태어납니다.학자들은 나반을 하나반,하나버지,할아버지 즉 시조로...아만은 어비,어마니,어머니의 어원으로 봅니다.아사달(阿斯達)의 어원인 아리사타는 영어로 어디서 많이 들어 봄직한 이스타( -isata), 어디일까요? 오늘날 중앙 아시아의 많은 나라들이 쓰고 있습니다.우즈베키스탄,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키르키스탄,카자흐스탄....심지어 터키의 이스탄불까지...ㅎㅎ 바로 이스타는 '해뜨는 동방'을 의미하기 때문이랍니다.아사달은 해뜨는 동네...아침동네...朝鮮...(따라쟁이 일본말도 아침은 あさ)...

이미 눈치채셨겠지만...아프리카를 출발해 무조건 동쪽을 향해 해안가를 따라 올라온 호모에렉투스....그리고 한참 후에 도착한 호모 사피엔스....(이부분은 별도로 심도있게 논해야 합니다.) 드디어 해안길이 아닌 유라시아 초원길로 해뜨는 동네를 향해 말을 타고 청동기로 무장한 채 한반도에 도착한 스키타이.... 그 스키타이의 발원지는 '-이스탄'나라들이 포진한 중앙 아시아 어디쯤이겠죠. 남북 오만리...동서 2만리의 환국, 흑해와 카스피해 연안...남쪽으로 아나톨리아 고원,서쪽으로는 지중해와 동유럽...동쪽으로 텐샨과 알타이 산맥...북쪽으로 우랄 산맥 사이의 거대한 평원의 12분국의 부족연맹체....다음엔 스키타이 환인국 발원지로 추정되는 파르칭거가 연구한 유적들을 둘러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