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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People - Freddie Mercury

지용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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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 on steel, 2017

60.0cm * 60.0cm (20호)

작품가격 : 2,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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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간은 타인과 환경에 의해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하고 있다. 겉모습이나 어떠한 행동, Gesture, 말투 하나에 다양한 이미지들을 통해서 그 생각들이 형성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들은 조금씩 변화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미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타인에 대한 고정적인 관념이나 관점은 변하기 어렵다. 이를 통해서 상대방과의 내면과 외면에 대한 서로의 굳혀진 생각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 차이는 점점 커진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것들은 서로에 대한 오해와 갈등들과 서로에게 많은 상처들을 만들어 내며, 외면과 내면 안에 고스란히 남게 된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내가 쓰는 시침핀은 상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핀은 꽂히고 박히는 재료적인 특성과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그 핀을 다시 빼내었을 때의 남는 흔적들이 타인으로부터 받는 상처와 그것들을 회복하는 과정에서의 특성들과 비슷함을 느끼게 되었고, 그것에 의미부여 할 수 있었다.

나의 작업은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 수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를 통해서 나의 손가락엔 굳은살이 생성되고 다시 까지기가 반복되며, 관절 마디마디엔 통증이 생기는 과정과 수많은 핀들이 모여, 결과물이 완성되었을 때의 나 스스로가 느끼는 성취감과 희열감을 느끼는 과정들이 인간의 내적인 치유와 그 성숙함이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인간은 그러한 내면들을 스스로가 치유하려 하고, 변화하며, 그 과정 안에서의 내적인 성숙과 어른이 되어감으로써의 경험들이 그 성장으로 연결된다고 생각한다.

Make people 시리즈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인물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표현하는데, 이는 관람자와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소통하는 방법의 하나이며, 이 차용된 이미지의 힘은 내가 직접 얘기할 때나 나에 대한 이미지를 사용할 때보다 더 객관적이고 강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내가 사용하는 대중적 이미지의 차용은 스스로가 생각하는 이미지나 드러내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이미 익히 알려진 완성품이나 상징적 의미를 나의 창작물에 의도적으로 통합하는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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