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통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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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력
한민수 (Han min su)1974년생, 동국대학교, 남자
학력사항 (Education)
2010 : 러시아 레핀 국립 아카데미 회화과 수료
2002 : 벽제 무대 예술 아카데미 수료
2001 : 동국대 서양화 학과 졸업
1999 : 서강대 신문방송 학과 졸업
개인전 (Solo Exhibition)
2018 5회 개인전 – 상원 미술관 초대전
2015 4회 개인전 – 팔레드 서울 신진작가 초대전
2015 3회 개인전 – 홍대 세덱 갤러리 초대전
2014 2회 개인전 – 갤러리 일호 초대전
2013 1회 개인전 – 나무화랑
그룹전 (Selected Group Exhibition)
2018 한가람 미술관 – 서울 모던 아트쇼 초대전
2018 팔레드 서울 – 삼여전 (3인전)
2018 충무아트센터 – 달콤한 시선 유쾌한 공간
2018 갤러리 H - YAP 단체전
2017 상원 미술관 – 미술관 속 철학 이야기 단체전
2017 김대중컨벤션센터 - 청년 작가 초대전
2017 문화본부 815 - 마주보기 2인전
2017 인사아트프라자 -신진작가 초대전
외 다수
작가 소개
HIMENA 에서 HOMODEOOPS 까지
‘HIMENA’ 라는 이름은 2014년 즈음부터 사용한 필명이다. 우연히 아는 분 어머님이 쓰시는 홍삼 한방 파스에
‘HIMENA’ 라는 영문이 쓰여 있었다. 처음에는 뜻이 이해되지 않아 한참을 보다 ‘힘이나’ 라는 한글로 독해가
되었다. 돌이켜 보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국민의 현실을 잘 나타내는 말인 것 같다.
도시의 소외된 사람들은 힘들지만 ‘힘이나’ 는 매래에 대한 헛된 희망을 품은 체 혹은 스스로 ‘힘이나’라는 자기
최면을 걸며 하루하루를 살아갔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막연한 기대감으로 스스로를 위로하며 속이며 살아왔는지
모른다.
‘HIMENA’ 라는 필명으로 3회 4회 개인전을 했다. 도시의 소회된 계층들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상의 풍경을
담아냈다. 그 풍경은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다. 그 안에서 이상한 균열을 감지한다. 침묵하는 지
워진 얼굴에서 체념과 분노를 동시에 느낀다.
그들은 이목구비가 없고, 팔이 없습니다.
그들은 거리를 그저 걷고, 앉아 있고, 멍하니 서 있습니다.
그들은 익명성에 묻혀 있는 인물들입니다.
그들은 텅 빈 얼굴에 갇혀 있습니다.
그들은 생산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대게 일정한 장소를 점유합니다.
그들은 나와 마주하고 있지만 전혀 다른 세계에 있는 듯합니다.
그들은 한 캔버스 안에 존재하지만 자신들 만의 조용한 세계에 빠져 있습니다.
HOMODEOOPS_ 실수하는 인간
미래의 인간은 보다 완벽한 존재로 진화할까?
유발하라리는 ‘호모 데우스 ( HOMO : 인간 DEUS : 신 )‘ 라는 책에서 불멸, 행복, 신성을 추구하며
신에 다가가는 인간의 열망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나는 ‘호모 데웁스 ( HOMO : 인간 DEOOPS : 실수 )’ 즉, 실수하는 인간을 상상한다.
기술이 아무리 발달하여도 소외된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하며, 그들이 인공지능, 생명공학, 사이보그
공학, 로봇 등의 최단 기술을 이용하는 모습은 스마트하지도 우아하지도 않을 것이다.
2018년부터 ‘HOMODEOOPS’라는 새로운 작업을 시작했다.
기술이 발단된 미래의 도시에서 여전히 소외되어 있는 계층의 삶을 상상하며, 그들을 위한 쓸데없는
로봇 ( 이동식 노점상, 이동식 주거, 이동 수단 )을 디자인한다.
그들이 기계와 결합되면서 더욱 외부와 단절되는 우울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상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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