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을 유형하는 물고기들과 하늘에 아름답게 떠있는 별들이 너무 예뻤지만 보기와는 달랐다 그곳은 산소조차 없는 힘든곳 이였고 내가 내생각대로 그곳을 아름답게 왜곡했다.

사람들의 삶과 같다고 느꼈다. 들여다 보면 치열하고 어려운 것 투성이였지만 멀리 떨어져보거나 유리수조 뒤에서 보면 너무도 아름다운 것이였다.

사람은 그릇이있다고 하듯 난 유리 어항이였다. 혹은 그안에 담긴 물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살면서 변해가는 것 , 마치내가 그릇에 담긴물처럼 나라는 어항에 담기는 사물들이 어떤한 왜곡 없이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확장되어 나에게 다가왔다.

왜곡에 대한 생각

나의 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왜곡하는 것

물에 왜곡 되어 커지는 사물과 유리로 표현된 물이 과연 진짜일까?

어항이라는 특수 조건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객이 왜곡하는 것이다. 사실이작품에는 진실이 없거나 현실과 교묘하게 뒤섞여있는 왜곡 그 자체를 만들어낸 이미지이다. 진실도 허구도 아닌 순수한 왜곡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왜곡은 작품을 만든 나와 그걸 감상하는 관객과 전시된 작품 모두가있을 때 완벽하게 왜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