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樂 갤러리’ 판매작품리뷰입니다.

[Sold/기도는 별이 되어- 김선옥​ 作]

에코락갤러리 대표 장현근 |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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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별이 되어

김선옥作

24.2cm * 33.3cm (4호)

mixed media, 2022

600,000

[Sold/기도는 별이 되어- 김선옥​ 作]

[Sold/그리워] https://ecorockgallery.com/artwork/view_new.htm?idx=1203

[Sold/포근한 시간] https://ecorockgallery.com/artwork/view_new.htm?idx=11716

[Sold/happy trip-숲으로] https://ecorockgallery.com/artwork/view_new.htm?idx=129

 

   미술 작품의 가장 근원적인 존재 이유는 바로 향유입니다. 향유의 국어 사전의 뜻 누리며 가진다는 의미이죠.우리는 미술 작품을 향유하면서 쾌(快)를 느낍니다.비극이나 공포의 불쾌(不快)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우리의 본능을 자극함으로써, 우리의 생존과 번성을 담보한다는 측면에서 궁극적인 의미의 쾌(快) 입니다.작품을 감상할 때 느끼는 쾌감은 바로 우리 뇌에 세로토닌 소나기가 내려 저절로 행복해지는 것을 말합니다.이때 분비된 세로토닌은 하루 종일 우리를 행복하게 하다가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수면과 관계되는 멜라토닌으로 변해 우리의 깊은 수면을 돕습니다.

 

   작가 김선옥의 작품은 이렇게 향유 함으로써 쾌를 가져다 주는 작품이지요.달콤한 원색의 마띠에르 화면에 다양한 상징들이 축약되어 전개되는 풍경들이지요.작품 속 인물들이 우리의 실제 세계의 삶과는 많은 괴리가 있지만, 내 앞에 그 절반쯤 투사 되어 우리가 작품에서 눈을 뗄 때면, 바로 눈앞에 전개되는 현실 세계의 풍경보다 우리 생각에 더 많은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잔상이 오래도록 남아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수시로 무의식속에서 떠올라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우리는 작가의 작품 속에서 우리의 욕망이 등장 인물이나 대상에 투사 된 그 무엇인가를 찾아 내려고 애쓰지만 부질없는 짓입니다. 그 욕망은 인류 공통의 언어이기 때문에 구태여 말이나 글의 도움이 없어도 단박에 알아낼 수가 있지요. 이런 욕망을 능숙하게 다루면, 비록 우리 몸밖에 존재하고 있어 결코 우리가 도달할 수 없다고 여겨지는 추상적이어서 손에 잡히지 않는 존재들 까지 한눈에 볼 수 가 있습니다.바로 행복이나 사랑 같은 것 말입니다.